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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서로 상극인 음식

 

오이와 당근 무 : 오이를 썰 때 나오는 아스코르비나제라는 효소가 비타민 C를 파괴한다. 따라서 오이는 가급적 당근이나 무와 함께 조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굳이 함께 써야 한다면 아스코르비나제를 약화하는 식초를 넣는 방법이 있다.

미역과 파 : 파에는 비타민도 풍부하지만 유황과 인도 들어 있어, 미역의 칼슘이 이들을 중화하는 데 모두 허비된다.

치즈와 콩 ; 콩에 들어 있는 인산이 치즈의 칼슘을 만나 인산칼슘으로 변한 뒤 고스란히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도라지와 돼지고기 : 도라지에는 기침, 가래, 천식 등 기관지 질환에 좋은 사포닌이 풍부한데, 돼지고기의 지방이 그 효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시금치와 두부 : 시금치와 두부는 그 자체만으로는 최고의 식품이다. 하지만 둘이 만나면 결석을 만들 수 있다. 시금치의 옥살산과 두부의 칼슘이 만나 만들어지는 수산칼슘은 불용성이라 몸에 흡수되지 않고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토마토와 설탕 : 토마토에 들어 있는 비타민 B군이 설탕의 당분을 소화하느라 모두 소모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마토에는 비타민 외에도 무기질과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하니, 아이들이 굳이 설탕을 고집한다면 비타민 B군을 포기하고서라도 먹이는 게 낫다.

우유와 설탕 : 설탕이 우유의 비릿한 맛과 함께 비타민 B1도 앗아간다. 물론 당의(糖衣)를 한 시리얼에 우유를 부어 먹는 경우에도 비타민은 포기해야 한다.

양배추 : 양배추나 옥수수, 단호박 등 단단한 채소는 찜이 적당하다. 채소를 찔 때에는 처음부터 넣고 찌면 비타민 손실이 크므로 냄비에 체를 받친 후 물부터 끓이다가 50~60도로 찌는 것이 좋다.

버섯 ; 호박, 파프리카, 토마토 등 카로틴이 풍부한 식품과, 버섯 등 비타민 B군 식품은 기름에 볶아야 더 흡수가 잘 된다.

감자 : 감자처럼 수용성 비타민(비타민 C)가 풍부한 재료는 튀김을 하면 영양 손실이 적다. 또 호박이나 당근처럼 지용성 비타민(비타민 B)가 풍부한 재료는 튀기면 흡수력이 좋아진다. 튀김 기름으로는 비타민 E가 풍부하고 열에도 강한 옥수수기름이 적당하다. 올리브기름은 영양 면에서는 좋지만 열에 약한 것이 흠이다. 옥수수 기름은 190도에서 18시간 가열해도 비타민 E의 80%가 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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